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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쌍둥이인데 왜 한 명만 성조숙증일까?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기러기 엄마로 살았던 시간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건강에 있어서만큼은 여전히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예상하지 못한 성조숙증 판정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나는 일란성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게 똑같은 아이들. 그런데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셋째, 즉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성조숙증 판정을 받았다. 정말 충격적이었다. 왜 둘 중 한 명만?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미국에 있을 때 이미 있었던 신호들사실 미국에 있을 때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가장 먼저 느꼈던 건 머리에서 나는 냄새였다. 셋째 아이가 운동을 많이 하고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다. 덥고 습한 캘리포니아 날씨 때문이라고.. 2025. 3. 18.
처음엔 몰라서 민망했던 캘리포니아 팁 문화, 지금은 달라졌다! 처음엔 몰라서 민망했던 캘리포니아 팁 문화, 지금은 달라졌다!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활을 시작했을 때, 내가 가장 당황했던 문화 중 하나가 바로 '팁(Tip)' 문화였다. 한국에서는 서비스에 만족했을 때만 팁을 주는 경우가 드물게 있었지만, 대부분은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달랐다. 심지어 어떤 경우는 팁을 안 주면 ‘무례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는 걸 몸소 깨닫게 됐다.팁? 그냥 선택 아니야?처음 미국에 왔을 때만 해도 나는 ‘팁’이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서비스가 정말 마음에 들면 주고, 아니면 안 줘도 된다고 말이다. 그래서 어느 날, 동네 스시집에서 음식을 투고(To-Go)로 주문했을 때도 당연히 팁은 주지 않았다. 한국에서 포장 주문할 때 팁을 따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으니까.. 2025. 3. 18.
미국에서 돌아오니 다자녀 혜택, 올해 뭐가 달라졌나? 나도 다 챙긴다! 미국에서 돌아오니 다자녀 혜택, 올해 뭐가 달라졌나? 나도 다 챙긴다!미국에서 기러기맘으로 살며 아이 셋을 키우던 시절, 솔직히 '다자녀'라는 단어가 크게 의미 있는 개념은 아니었다.미국에서는 자녀 수에 따른 혜택이 거의 없었고, 오히려 아이가 많을수록 생활과 교육, 의료비 부담이 훨씬 컸다.병원은 예약조차 어려워서 웬만하면 안 가고 타이레놀로 버티는 게 일상이었고, 아이들 픽업하며 하루를 보내는 게 기본 루틴이었다.그러다 보니 "그래도 내가 픽업 정도만 하니까 여유롭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냈다.그런데 한국으로 돌아와서 느꼈다.다자녀 가정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그리고 해마다 정책이 달라지고, 혜택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에 솔직히 놀랐다.올해는 “놓치면 억울할 .. 2025. 3. 18.
미국에서 돌아온 기러기맘, 한국 교육과 생활이 편리했던 이유 미국에서 돌아온 기러기맘, 한국 교육과 생활이 편리했던 이유아이 셋을 키우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기러기맘 생활을 했다.첫째는 사립학교, 둘째와 셋째 쌍둥이도 사립학교에 다녔다.비자 문제로 공립학교는 선택할 수 없었고, 자연스럽게 학비가 비싼 사립학교를 선택해야 했다.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혼자서 아이 셋을 돌보는 삶은 생각보다 훨씬 고단했다.그래서 큰 결심 끝에 한국으로 돌아왔다.지금은 첫째는 외국인학교, 둘째와 셋째는 국공립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한국에 돌아와서 느낀 건, 엄마와 아이 모두가 훨씬 편안하고 자유로워졌다는 것.1. 미국 사립학교 vs 한국 외국인학교/국공립, 선택의 폭이 넓다미국에서는 셋 다 사립학교에 보냈다.비자 조건 때문에 공립학교는 선택할 수 없었고, 사립학교는 학비뿐만 .. 2025. 3. 18.
아이 셋 교육하며 엄마가 살아남는 법 아이 셋 교육하며 엄마가 살아남는 법아이 셋을 키우며 교육에 집중한 지 10년이 넘었다.첫째는 13살, 둘째와 셋째는 자연 쌍둥이로 9살이다.나는 오랜 시간 기러기맘으로 해외와 한국을 오가며 아이들 교육에 전념했다.처음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요한 걸 깨달았다."엄마가 무너지면, 아이 교육도 무너진다."그래서 오늘은 ‘아이 셋 교육하며 엄마가 살아남는 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1. 교육 기준은 엄마가 정한다교육에 대한 정보는 넘쳐난다. 국제학교, 유학, 온라인 수업 등 선택지는 무한하다.하지만 모든 방법이 우리 가족에게 맞을 순 없다.그래서 나는 두 가지 기준을 세웠다.첫째, 아이가 행복한가?둘째, 나도 견딜 수 있는가?아이의 행복만 생각하다 보면 부모가 .. 2025. 3. 17.
성별도 다르고, 나이 차도 나는 우리 집 다둥이 교육 첫째는 외국인학교, 둘째와 셋째는 각자의 길로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입니다.13살 첫째와 9살 쌍둥이, 둘째와 셋째.성별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심지어 관심사와 배우는 속도도 전혀 다릅니다.누군가는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아이 셋이면, 이제 육아 고수가 됐겠네요.”하지만 저는 아직도 하루하루가 도전입니다.아이 하나하나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방법이 통하지 않으니까요.지금 첫째는 외국인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둘째와 셋째는 국내 학교에 다니며 각자의 방식으로 배우고 자라고 있어요.아이들 교육과 삶을 나름대로 균형 잡아가고 있지만,여기까지 오는 동안 수많은 고민과 선택의 시간이 있었습니다.오늘은 그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눠보려고 합니다.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아이들, 다르게 자란다처음부터 이렇게 계획한 .. 2025.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