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10년차 엄마, 다시 일하려고 고용24 문을 두드리다
몇 달 전, 유튜브에서 ‘블로그 월 100만 원 수익화’라는 영상 하나를 우연히 보게 됐어요.“나도 한번 해볼까?”그렇게 시작된 도전은,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혼자 힘으로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데까지 이어졌어요.그런데…영상 속 사람들이 쉽게 돈을 벌고 수익화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현실의 나는 점점 조급해지고, 자존감은 자꾸만 낮아졌습니다.⸻“다들 벌고 있는데 왜 나는 안 되지?”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글도 더 잘 써질 것 같고,영상도 더 차분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어요.하지만 나는 열정만 가득한 엄마일 뿐.유튜브에서 어떤 분이 했던 말이 머릿속을 맴돌아요.“지금 멈춘 게 아니라, 천천히 가고 있는 거예요.”맞아요.나는 멈춘 게 아니라 천천히, 더디게,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중이에요.지금..
2025.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