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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은 없고, 남편과 대화도 막혀 있을 때 내가 살기 위해 만든 구조
나는 아이 셋 엄마다.
남편은 수입이 있지만, 그게 곧 내 자유는 아니었다.
남편이 생활비를 안 주는 건 아니었지만
계획이 없었고, 대화도 없었고, 예산도 없었다.
그게 제일 무서웠다.
그래서 나는 내가 관리할 수 있는,
**“최소 생존 금융 구조”**를 만들기 시작했다.
1. 내 이름으로 움직이는 소득 구조부터 만들기
나는 전업맘이지만,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설문조사 리워드', '지자체 지원금'**을 소득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수입항목월 예상수익정리
블로그 애드센스 | 10~20만 원 | 하루 1포스팅 |
설문조사 앱 | 2~5만 원 | 오베이, 패널나우 |
서울시/지자체 지원 | 비정기 5~10만 원 | 양육수당, 에너지바우처 |
✔️ 총합: 월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35만 원까지
✔️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내 통장으로 내 수익이 생긴다는 점
2. 지출 구조: ‘나가는 돈’이 아니라 ‘살리는 돈’으로 바꿔보기
돈이 없을 땐, ‘줄이는 것’보다 **‘흐름을 붙잡는 것’**이 먼저였다.
그래서 나는 이 세 가지만 정리했다.
- 내 명의 통장 3개로 분리
통장 이름용도
기본 생활비 통장 | 카드 연동 X, 체크카드 사용 |
수익통장 | 블로그, 설문조사 수익 모음 |
비상금통장 | 급하게 안 쓰는 전용 |
- '지출 노트' → 종이보다 더 효과적이었던 핸드폰 메모 앱 사용
- 가계 고정비 파악 후, 내가 결정할 수 있는 항목만 컨트롤
- 교육비, 보험료는 남편이 고정 지출
- 식비·생활비는 내가 조절 가능 → 주 1회 장보기 루틴 고정
3. 내가 붙잡은 생존 도구 3가지
이걸 모르면 계속 “아무것도 못 한다”는 감정에 빠진다.
①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무료상담
: 구조 파악 + 심리 안정 + 신청 가능한 제도 연결
② 복지로 → 내가 신청할 수 있는 제도 직접 조회
: 남편이 아닌 나만의 명의로 가능한 항목 검색
③ 홈택스 소득자료 모으기
: 블로그 수익, 설문수익을 연말에 환급으로 연결
→ 나는 실제로 2024년에 환급 58,000원 받음
마무리
나는 지금도 넉넉하지 않다.
하지만 정신없이 돈만 새던 구조를 붙잡고 나서부터는 ‘살고 있다’는 감각이 생겼다.
내가 만든 이 작은 금융 구조는
‘독립’을 위한 첫걸음이자, 나 자신을 붙잡아주는 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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