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데이케어센터 이용 후기 + 데이케어센터 정보 총정리
치매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돌보는 일은 가족에게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부담이 됩니다. 저 역시 세 아이를 키우며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던 입장에서, 할머니의 돌봄이 늘 마음에 걸렸어요. 그런 저희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됐던 것이 전라도 지역의 데이케어센터였습니다.
✔ 가족 이야기: 전라도 익산에서 할머니가 마지막 1년을 보낸 곳
저희 할머니는 전라도 익산에 사셨어요.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아지고, 기억력도 조금씩 흐릿해지던 때, 가족끼리 상의 끝에 근처 데이케어센터에 등록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낯선 곳에 가는 걸 많이 꺼려하셨어요. “내가 미쳤냐, 왜 유치원 같은 데를 가냐” 하시던 분이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다니시기 시작하니, 하루하루가 달라졌어요. 아침마다 차량이 집 앞까지 데리러 와주시고, 돌아올 땐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고… 보호자인 저희 가족에게도 정말 큰 안도감이 되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할머니께서 그곳에서 함께 그림도 그리고, 운동도 하며 ‘사람’을 다시 만나셨다는 점이에요. “거기 가면 선생들이 참 따뜻해. 말도 걸어주고, 밥도 같이 먹고, 재미있어.” 그렇게 말씀하시던 할머니의 웃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요.
돌아가시기 전 1년, 그렇게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셨다는 것이 지금도 큰 위로가 됩니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서울과 경기에서 데이케어센터를 찾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건 누군가를 위한 선택이자, 자신을 위한 보호입니다.
💡 전라도 데이케어센터, 이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혈압·혈당 체크, 복약관리 등 건강 서비스
- 인지 훈련(퍼즐, 색칠, 음악치료 등)
- 운동 프로그램 (스트레칭, 산책, 체조)
- 맞춤형 식사 + 간식 2~3회
- 송영 서비스 (차량으로 등·하원)
- 생신잔치, 종교활동, 정서지원 프로그램
📌 이용 조건 & 비용
- 이용 대상: 장기요양등급 1~5등급, 인지지원등급 어르신
- 운영 시간: 대부분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
- 월 비용: 약 1,000,000원 내외 (국가 지원 전)
- 기초생활수급자: 100% 무료
- 차상위계층: 약 90% 지원
- 일반 등급자: 약 13만~18만원 본인부담
✅ 신청 방법
- 국민건강보험공단(☎ 1577-1000)에 장기요양등급 신청
- 등급 판정 후, 가까운 전라북도/전라남도 센터 상담
- 센터 방문 → 상담 후 등록
🔗 참고 사이트
- 노인장기요양보험 공식홈페이지: www.longtermcare.or.kr
- 익산시청 복지과: www.iksan.go.kr
- 전라북도 복지포털: www.jeonbuk.go.kr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에 가족 돌봄으로 지치신 분이 계시다면, 꼭 한 번 데이케어센터를 알아보셨으면 해요. 가족의 품 안에서 웃으며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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