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오늘은 부끄럽지만, 제가 겪은 대출 실패 경험과 주변 사례들을 공유하려 해요. 대출은 ‘된 사람 이야기’만 보면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간에 거절되거나, 보류되는 일이 정말 많아요.
특히 저처럼 다둥이 가구, 무직, 혹은 소득이 불규칙한 분들은 꼭 확인하셔야 해요. 아래 사례들은 모두 실제로 제가 겪었거나 들은 이야기들이에요.
❌ 실패 사례 1 – 무직이라 대출 거절
실제 경험: 저는 일을 쉬고 있었고, 남편도 자영업 초기 단계라 소득이 일정하지 않았어요. 국민은행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소득이 확인되지 않아 보증이 어렵다"며 심사 탈락 통보를 받았죠.
왜 거절됐나? →
보증기관(HUG, HF)은 소득 증빙이 가장 중요해요.
근로소득이 없고, 사업자도 수입 증빙이 약하면 어려워요.
어떻게 해결? → 지역 농협에 문의하니, SGI보증으로 소득 적게 잡히는 사람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서 다시 진행해서 2억 가까이 전세대출 승인 받았습니다.
❌ 실패 사례 2 – 전세 계약서에 확정일자 없어서 대출 보류
실제 사례: 지인이 계약서를 쓰고 바로 은행에 갔는데, 확정일자가 없어서 심사가 중단됐대요. 알고 보니 보증기관에서는 확정일자가 있어야 전세금 보호도 되고, 대출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해결법: 계약 당일 또는 다음날 주민센터 가서 확정일자 꼭 받으세요! 전세 계약서만 들고 가면 됩니다.
❌ 실패 사례 3 – 신용점수가 낮아서 거절
실제 사례: 친한 엄마가 신용점수 620점인데, 마이너스 통장도 있었고 카드 연체가 있었대요. 은행에서는 “신용등급이 낮아 보증기관에서 승인 거절된다”고 했다네요.
주의사항: 신용점수는 카카오뱅크, 토스 등에서 미리 조회해두세요. 700점 이상이면 대부분 가능하고, 600점대면 보증 불가일 확률도 있어요.
해결 팁: 기존 마이너스 통장 한도 줄이기, 카드론 상환 등으로 점수를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어요. 또는 2금융권 상품 중 신용 등급 낮아도 가능한 보증대출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 실패 사례 4 – 무주택 요건 안 맞아서 보류
실제 사례: 저희 남편 명의로 지방에 작은 집이 하나 있었어요. 등기부 등본을 떼보니, 세대원 중 한 명이라도 주택 보유 시 ‘무주택’이 아니라고 판단하더라고요.
주의사항: 전세든 보금자리론이든 무주택 요건은 ‘세대원 전원 기준’이에요. 부모님이랑 같은 세대라면 부모 집도 포함됩니다.
해결법: 그 집을 처분하고 1년 이상 지나거나, 공시가 1억원 이하의 소형 주택은 예외 조건으로 인정될 수 있어요.
🧷 꼭 기억할 대출 전 체크리스트
- ✅ 계약서에 확정일자 받기
- ✅ 가족관계증명서로 다자녀 확인
- ✅ 신용점수 700 이상 유지 노력
- ✅ 기존 대출·카드론 정리
- ✅ 세대 전원 무주택 여부 확인
- ✅ 소득 증빙 미비 시 배우자 명의로 검토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정말 눈앞에서 대출이 ‘탈락’됩니다. 저도 처음엔 ‘에이 설마~’ 했는데, 막상 거절당하니 진짜 허탈하더라고요.
※ 본 글은 다자녀 가구, 자영업자, 무직 상태에서의 실제 전세대출 경험과 실패사례를 정리한 정보성 포스트입니다. 각 은행 및 보증기관의 조건은 수시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