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란 무엇인가? 초기증상부터 진단까지

치매란 무엇인가? 초기증상부터 진단까지

치매란 무엇인가? 초기증상부터 진단까지

혹시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이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깜빡깜빡하는 모습이 부쩍 늘어난 건 아닌가요? 치매는 단순한 노화가 아닌, 뇌 질환입니다. 나도 모르게 시작되고, 가족 전체의 삶을 바꾸게 만들 수 있죠.

치매는 어떤 병인가요?

치매는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사멸하면서 기억력, 언어 능력, 판단력 등이 저하되는 질병이에요. 알츠하이머병이 대표적인 치매이지만, 그 외에도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등 다양한 유형이 있어요.

• 알츠하이머 치매 - 전체 치매의 약 70% 차지
• 혈관성 치매 - 뇌졸중, 고혈압 등으로 뇌혈관 손상
• 루이소체 치매 - 파킨슨 증상 동반

치매의 주요 초기 증상

치매는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해요. 다음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1.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약속을 자주 잊는다
2. 익숙한 길에서도 길을 잃는다
3. 자주 물건을 두고 어디 뒀는지 모른다
4. 예전보다 성격이 달라지고 의심이 많아진다
5. 요리, 계산, TV 리모컨 사용 등 일상생활에 혼란이 온다

저도 예전에 시어머님께서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하시고, 집안일을 잘 못하시던 모습이 떠올라요. 당시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분명 초기 증상이었던 것 같아요.

치매란 무엇인가? 초기증상부터 진단까지

치매는 진단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지역 보건소나 국립중앙치매센터를 통해 무료 검진도 받을 수 있어요.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기억력, 언어능력, 집중력 등 점검
• 뇌영상 검사: MRI, CT 등으로 뇌 구조 확인
• 혈액검사: 비타민 결핍, 갑상선 문제 등 감별

치매는 조기 발견이 예방의 시작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60세 이상이라면 정기검진을 권장드려요.

다음 이야기 예고

다음 편에서는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과 위험요인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유전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참고 출처: 국립중앙치매센터, WHO 치매 정보